제이콥스(Jacobs)는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시의 하수처리 인프라를 운영 및 유지관리하기 위해 JXN 워터(JXN Water)와 9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기존의 수도 서비스 계약을 수정 및 확장한 것으로, 제이콥스는 도시의 핵심 수도 시스템을 보다 폭넓게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잭슨시의 3개 하수처리장과 99개 펌프장을 운영 및 유지관리하게 된며, 제이콥스는 그동안 통합 서비스 솔루션을 통해 잭슨시 수도 시스템의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낸 성과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그렉 피셔(Greg Fischer) 제이콥스의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노후화된 시스템, 투자 부족, 규제 준수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잭슨시의 수도 인프라를 안정화하고 개선하려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미 현장에 투입된 인력을 기반으로, 제이콥스는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과 장기적인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콥스는 지역사회 사업, 지역 인재 육성, 환경 보호, 잭슨시의 미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콥스는 단기적으로 시스템의 신뢰성 회복과 바이패스(미처리 하수 방류) 방지를 목표로 한 전략적 개선 계획을 실행하고, 종합적인 상태 평가를 지원할 예정다. 또한 기존 인력을 전환하고 자격 인증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인력 개발에 투자하고, 자격을 갖춘 운영자 부족 문제를 해결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테드 헤니핀(Ted Henifin) JXN 워터 제3자 관리자 직무대행은 "물위기 상황에서 제이콥스만이 우리의 요청에 응답해 줬다"며 "2022년 12월 이후 제이콥스는 약속을 이행하며 탁월한 파트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줬고, 모든 잭슨 시민이 항상 안전한 식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의 사명에 전적으로 동참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제이콥스는 하수처리시설 운영을 시작하며 운영 비용 절감을 약속했고, 우리는 그들의의 사명이 확대돼 하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중 보건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이콥스는 JXN 워터 및 지역 계약업체들과의 혁신적인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으며, JXN 워터는 2025년 '글로벌 워터 어워즈'에서 '올해의 공공 수도 기관' 후보로 지명됐다. 잭슨외에도 제이콥스는 최근 미국 남중부 및 남동부 지역에서 상하수도 시설 운영 기반을 강화했으며, 텍사스주 샌마르코스, 조지아주 아메리커스 및 웨인즈버러, 플로리다주의 메리 에스더 및 펨브로크 파인즈 지역에서 유틸리티 계약을 연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