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상하수 서비스 업체인 아이콘 워터(Icon Water)는 빈치 건설(VINCI Construction)의 자회사인 시모어 와이트(Seymour Whyte) 및 빈치 건설 그랜드 프로젝트(VINCI Construction Grands Projets)와 기존 로어몰롱(LowerMolonglo) 수질 관리 센터를 개선하고 확장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캔버라에 위치한 이 시설은 호주 내륙 최대의 하수처리 인프라로, 1970년대 후반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계약은 3억8천500만 호주 달러(약 3천526억 원) 규모로, 엔지니어링 회사인 BECA 헌터H2O(BECA HunterH2O)와 협력해 기존 시설의 용량을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하수처리시설을 설계 및 건설할 예정이다.
새로 건설될 하수처리시설에는 하루 9천700만㎥(97ML)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막 생물 반응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를 위해 아래와 같은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 저탄소 콘크리트 혼합물을 사용해 탄소 배출 저감
- 현장에서 자재의 90%를 재사용
- 현장 사무실에 100% 재생 에너지 공급
- 건설 활동에 재이용수 100% 사용
이 프로젝트는 10년간의 작업 프로그램 중 첫 번째 단계이며, 시설의 처리용량을 향상시키고 캔버라 지역사회에 하수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